


이번 IMEX에서 부스보조로 일했었는데, 내성적이고 활발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짤렸습니다.
제가 맡았던일은 앞에 서서 바이어들이 오시면 제때 다과와 물을 서브하고 다과가 부족하면 제때 스탁하고 쓰레기통을 비우는 일이었습니다.
(원래 쓰레기통은 청소부가 비우는 거지 왜 내가 비워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삼일만 그렇게 하는거고 비운다고 해서 많이 큰일도 아니니 알았다고는 했습니다. 이 일은 다른 데스크에 있던 다른 회사분이 제가 하는 일이 아니다 청소부가 하는거다라고 얘기해주셨고 하지말고 시킨분에게 청소부 따로 있다고 얘기해라 그말을 들은 이후부터 안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데스크를 바로 못찾는 분이 계시면 그 데스크로 안내하고, 그리고 다른 데스크에 아무도 없으면 혹시나 외부인이 오는지 감시하는 일이었습니다.
인포 데스크는 다른 직원 2분이 맡아서 했고
혹시나 브레이크 타임때문에 자리를 비웠거나 많이 바빳을때나 잠시 보조했습니다.
오시는 분들 설문조사 유도해서 경품 추첨해서 나오는 상품을 주는 일이었습니다.
구인광고에 업무가 통역이라고 나와있지만 통역일은 첫날은 하지 않았습니다.
몇시간 일했을때 사진에 나온 이사가 저를 따로 부르더니 "우리하고는 안 맞는것 같다. 우리는 많이 밝고 활발한 사람을 원하는데 하면서, 오늘만 일하고 오늘 페이만 챙겨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도 이런 결정 힘들게 내렸다." 그래서 뭐가 문제였죠? 라고 물어보니 한자세로 서 있고 많이 미소가 없는게 문제였다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어의가 없어서 부당해도 참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일을 안하고 못했나?
제품 홍보도 아닌데 그런게 많이 문제가 됐나?
주어진일 했으면 된거 아닌가?
찡그리고 인상을 쓴것도 아닌데.
했던일이 많이 밝을 필요가 있었나?
당장 할일이 없으면 한자세로 서서 데스크를 지켜보는 거지,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면서 튀나는 행동을 하면서 서 있나?
그렇다고 해서 부스가 전혀 운영이 안되고 손해를 보는것도 아닌데.
많이 밝은 이미지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회사인것 같은데, 제가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그 기대치에 못 미친건 인정하지만, 바로 짜른건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가도 좋고 다 끝나고 가도 좋다 해서
어차피 하루페이 받는건데 일 다 끝나고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끝까지 하고 갔습니다.
계속 서 있길래 다른 데스크에 있던 분들이 다리 아프지 않냐 앉아가면서 해라하고 두번이나 말씀하셨는데도 의자까지 갖다주면서 그러셨는데도
당장 내일부터 일 못나오게 되서 돈 못벌게 생겼는데
다리 아픈게 문제이지 않아서
그리고 그 이사가 앉아가면서 해라한게 아니어서
사양했었습니다.
일 다 끝나고
대리가 "이런 통보 드릴수 밖에 없네요. 죄송합니다. "라면서 페이 주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티셔츠와 명찰 반납해야 하나요 라고 물어보니 안해도 된다고 해서,
페이 받자마자 화가 났고 어차피 내일부터 일 못하게 됐는데 다 필요없어서 쓰레기통에 셔츠와 명찰 버리고 나왔습니다.
다른데는 절대 이런이유로 사람 짜르지 않았습니다. 다른데서도 비슷하게 일했어도.
내년에도 올 가능성이 높아서 이 회사가 이런곳이니 잘 아시고 지원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회사- 에이 디자인
이사 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