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관광비자로 미국에 들어와 지내던 중 시민권자 배우자와 결혼해 영주권을 신청한 부부가 인터뷰에서 집중적인 질문을 받는 경우입니다. 심사관이 묻는 핵심은 입국할 당시부터 사실은 미국에 눌러앉을 계획이었는지, 즉 입국 의도를 속인 것은 아닌지입니다. 입국 후 짧은 기간 안에 결혼과 신청이 이어졌을수록 이 질문은 더 깊어집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대응은 변명보다 기록의 순서가 중요합니다. 입국 당시의 왕복 일정과 한국에 남아 있던 직장, 주거, 가족 관계처럼 원래 계획이 단기 방문이었다는 자료, 그리고 입국 후 상황이 어떻게 바뀌어 결혼을 결정하게 됐는지를 날짜 순서대로 정리해 보여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두 사람이 실제로 함께 살아온 공동 생활 자료도 결혼의 진정성을 뒷받침합니다. 반대로 날짜가 맞지 않는 진술이나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면 그 자체가 불리한 기록이 됩니다.
관광 입국 후 신분 변경과 영주권 신청은 경우에 따라 가능한 길도 있고 위험한 길도 있습니다. 이미 신청을 하셨다면 인터뷰 전에 입국 경위부터 다시 정리해 보시고, 아직 계획 단계라면 입국 전에 순서를 먼저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들어오는 상담 유형을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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