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H-1B로 승인받아 일하던 분이 회사 사정으로 다른 도시의 고객사 현장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직책과 급여는 그대로라 회사도 본인도 단순한 근무지 변경으로 생각하고, 일단 새 현장으로 출근부터 한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서 자주 놓치는 것이 근무지는 H-1B 청원의 핵심 조건이라는 점입니다. 승인받은 근무 지역을 벗어난 곳에서 일하게 되면, 새 근무를 시작하기 전에 노동조건신청(LCA)을 새 지역 기준으로 다시 받고, 개정 청원(amended petition)을 접수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금 수준이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같은 통근 지역 안에서의 이동이나 단기 출장은 다르게 취급될 수 있어, 모든 이동이 같은 것은 아닙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저희는 먼저 승인 서류에 적힌 근무지와 새 근무지를 비교하고, 새 근무 시작일 전에 개정 청원이 접수됐어야 하는지를 날짜로 확인합니다. 이미 근무를 시작했다면 그 사실을 숨기지 않고, 기록을 어떻게 정리하고 어떤 순서로 바로잡을지를 설계합니다. 재택근무로 집 주소가 근무지가 되는 경우도 같은 기준으로 봅니다. 근무지가 바뀌는 발령을 받으셨다면, 출근일보다 청원 일정부터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들어오는 상담 유형을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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