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인터뷰를 앞둔 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것 중 하나가, 영어 시험이나 미국 역사와 정부 시험에서 떨어지면 그 자리에서 끝나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 번의 기회가 더 있습니다. 시민권 신청의 인터뷰에서는 영어 읽기와 쓰기, 말하기와 미국 공민학(civics) 시험을 보는데, 이 중 어느 부분에서 기준에 닿지 못하면 전체가 바로 거절되는 것이 아니라 떨어진 부분만 다시 보는 재시험 일정이 잡힙니다.
재시험은 보통 첫 인터뷰로부터 60일에서 90일 사이에 같은 USCIS 사무소에서 진행됩니다. 다시 보는 범위는 떨어진 부분만입니다. 예를 들어 공민학에서 떨어졌다면 공민학만, 영어 쓰기에서 떨어졌다면 그 부분만 다시 봅니다. 다만 재시험에서도 기준에 닿지 못하면 신청은 거절될 수 있고, 그 경우에는 거절 결정에 대한 청문 요청(Form N-336)으로 다시 다퉈 보거나, 새 신청을 내는 길을 검토하게 됩니다. 수수료와 대기 시간을 생각하면 재시험 한 번을 제대로 준비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준비 요령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첫 인터뷰에서 어떤 문제가 나왔고 어디서 막혔는지를 끝나자마자 적어 두세요. 둘째, 공민학은 정해진 문제 은행 안에서 나오니, 재시험까지의 기간에는 그 범위만 반복해서 소리 내어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셋째, 건강이나 장애 사유로 시험 자체가 어려운 분들은 면제나 편의 제공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가 따로 있으니, 떨어진 뒤에 알아보기보다 인터뷰 전에 본인이 해당하는지부터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떨어졌다는 사실보다, 남은 한 번을 어떻게 쓰느냐가 결과를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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